뉴욕증시가 1% 이상 오르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실업률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호재가 됐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고용에 대한 안도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22P, 1.1% 오른 10,566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1.4% 오른 2,326을 S&P 500지수도 1.4% 오른 1,138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2월 실업률이 9.7%를 기록하면서 지난 1월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난 것이 호재가 됐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실업이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장기간 폭설 피해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인 겁니다.
그리스 총리가 독일 총리를 만난 가운데 유럽 재정위기가 호전될 거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유럽 증시 역시 같은 이유로 하루 만에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영국 FTSE 지수는 1.3% 오른 5,599에 마감했고, 독일 지수도 1.4% 오른 5,877을, 프랑스 주가지수는 2.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3,910에 장을 마쳤습니다.
그리스 의회가 예산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유로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약세로 유가는 1% 이상 올라 배럴당 81달러를 넘어섰습니다.
4월 인도분 국제 유가는 1달러 29센트 오른 배럴당 81달러 50센트에 마감했습니다.
4월 인도분 금값도 2달러 10센트 상승한 온스당 1천 13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옥수수가격은 2% 정도 내렸고 대두 가격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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