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가?" 비판
"野 국가안보는 뒷전, 반일선동 일삼아"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건희 특검 및 10.29 참사 책임자 파면 촉구 국회 밤샘 농성토론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 특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국회 농성장에서 일본 중의원과 찍은 사진을 공유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이재명 대표가 말한 치욕적 장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25일) 논평을 통해 "국회 로텐더홀 민주당 농성장에서 김용민 의원과 일본 중의원이 함께 찍은 사진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며 "김 의원은 민주당 의원 SNS 단체방에 이 사진을 올렸다는데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3일 일본 입헌민주당 소속 의원과 김 여사 특검 등을 요구 농성이 벌어지고 있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사진을 찍은 후 민주당 의원들 모인 단체 SNS 방에 올리며 '한일 연대 농성'이라는 글을 덧붙였습니다.
이에 양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 한복판에서, 대한민국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는 농성 자리 아니냐"며 "이런 자리에서 일본 의원을 옆자리에 앉히고 '한일 연대 농성'이라며 웃고 있는 민주당 의원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이냐"라고 반문했습니다.
또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활동 당시 기부금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1심에서 대부분 무죄 판결을 받자 이 대표, 김두관 의원 등이 릴레이 사과한 일도 비판했습니다.
양 수석대변인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서 입으셨을 피해와 마음의 상처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깃털만큼이나 가벼운 형량에 윤미향 의원이 아닌 위
이어 "국가안보와 국익은 뒷전인 채 편향적 외교관으로 반일선동을 일삼고, 앞뒤 가리지 않는 민주당의 무도한 실체"라며 "민주당은 국회 농성 중단과 함께 한일 연대 농성의 행태에 대해 국민께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