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 여행 블로거가 공유한, 비행 중 앞 좌석에 앉은 여성이 머리카락을 늘어뜨리며 민폐를 끼친 한 일화가 최근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4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해 노르웨이 출신 줄리 크리스텐슨(32·Julie Christensen)은 가족을 만나기 위해 아테네에서 암스테르담으로 여행하던 중 민폐 승객을 만났습니다.
줄리의 앞자리에 앉은 한 여성이 긴 갈색 머리카락을 의자 위로 내던졌는데, 이 머리카락은 좌석 뒤쪽을 거의 다 덮어 줄리의 테이블 바닥까지 닿았습니다.
줄리는 낯선 사람의 민폐스러운 행동에 분노해 비행 중 트레이를 사용하려다 겪은 일화를 짧은 동영상으로 촬영해 틱톡에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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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는 영상과 함께 "이 장면이 연출된 것이었으면 좋겠다"며 짧은 글을 남겼고, 이후 지역 매체 U105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했지만, 너무 피곤해 그냥 웃어넘겼다"고 말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