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N |
속초의료원 응급실이 전문의 부족 현상을 겪고 있어 4억 원대 연봉을 내걸며 채용에 나섰지만, 이번 면접 시험에 1명만 응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시 추가 모집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속초의료원에 따르면 오늘(23일) 실시한 응급실 담당 전문의 채용 면접에 단 1명만 응시했습니다.
애초 3명을 채용하려고 했고, 3명이 지원했지만, 1명은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해 면접을 볼 수 없었습니다.
또 서류에 통과한 2명 중 1명은 면접에 응시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면접을 본 1명은 합격했습니다.
이에 속초의료원은 내일(24일)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응급실 전문의를 추가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앞서 속초의료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5명 중 2명이 퇴사하고, 이달 말 1명이 추가로 사직의사를 밝히며 전문의 3명 채용공고를 낸 바 있습니다.
처음 낸 채용에서 응시자가 없었고, 이에 연봉을 4억 1,000여 만 원으로 올려 2차 채용공고를 냈습니다
그럼에도 1명만 합격해 당분간 응급실 축소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속초의료원은 응급실 전문의가 모자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일만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