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본경선에 진출할 최종 후보들이 결정됐습니다.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로 대진표가 꾸려졌는데요.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는 이준석계 후보들이 일부 친윤계 후보들을 제치고 모두 살아남았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들이 가려졌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4명의 후보가 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책임당원 6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이틀간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김기현 후보는 더 이상 당내 혼란은 없어야한다며, 정통 보수의 뿌리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당연히 저는 1등을 할 것이라고 확신을 하고 있고, 지금까지 그 확신 한 번도 흔들림 없었습니다. 1차 투표에서 반드시 과반을 하는 것으로 목표로 삼고…."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 대표론을 거듭 주장하며 내년 총선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수도권 민심과 선거 경험이 여러 번 있고, 특히 삼김 이래로 가장 최대 정당 만든 실적이 있는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천하람 후보는 "구태의연한 계파정치를 타파하겠다"
황교안 후보는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밝혔습니다.
8명의 최고위원과 4명의 청년최고위원 후보도 발표됐습니다.
일부 '친윤계' 현역 의원들이 탈락한 가운데 '이준석계' 허은아·김용태·이기인 후보는 모두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당대표 후보들은 다음 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합동 연설회를 갖고, 총 4차례의 TV 토론회도 참석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합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