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만에 춘천 삼악산서 숨진 채 발견
↑ 강원경찰청 외경 |
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A씨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춘천시 서면 삼악산 등선폭포 일대를 수색하던 중 오후 2시쯤 폭포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했습니다.
지난 4일 A씨의 가족이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귀가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이동 동선을 중심으로 행적을 찾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A씨가 휴대전화도 없이 시내버스와 택시를 번갈아 타며 이동해 동선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고 오늘 오전 A씨가 지난 2일 오후 삼악산 등선폭포로 향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기동 중대와 형사 등 100여 명과 헬기, 드론, 수색견을 투입해 등선폭포 일대를 수색해 숨진 A씨를 발견했
A씨는 평소 주로 사용하는 백팩을 착용한 평상복 차림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자신의 명의였던 예적금 계좌 등을 아내의 명의로 돌려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레고랜드 관련 부서에서 근무했던 A씨는 최근 춘천지검으로부터 레고랜드와 관련한 참고인 조사 소환 통보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장진철 기자 mbnsta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