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값이 하락 추세이지만 여전히 청년들에게 내 집 마련은 남의 나라 이야기입니다.
자산 격차도 갈수록 벌어져 박탈감이 클 텐데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명상 치유를 권유했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집값 폭등기, 국내 상위 10%의 자산이 4억 7천만 원 오를 때 하위 60%는 1천만 원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30 청년층의 자산 격차가 다른 연령층보다 더 뚜렷하게 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이승준 / 경기 부천시
- "여전히 청년 세대가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은 사실상 포기하고 있는 상태가 아닌가…."
▶ 인터뷰 : 문예진 / 서울 동자동
- "제 주변 친구들 봐도 비트코인이나 좀 더 편한 방법으로 돈을 벌려고 하는 그런 모습들이 착잡하기도 하고 고민이 많이 돼요."
이처럼 청년들의 좌절과 고민이 늘어나자 진우스님은 마음을 평안하게 할 수 있는 해법으로 참선과 명상을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 "명상을 통해서 스스로 그러한 불안한 괴로운 마음을 정리정돈할 수 있는 기법이 있다. "
지난해 9월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뒤 문화재 관람료 논란을 종식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 인터뷰 :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 "앞으로는 관람료가 아닌 국가문화재에 대한 최소한의 비용을 지원한다는 지원금 명목으로 책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우스님은 공유와 공감을 통해 청년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평안을 찾기를 바랐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