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타운’ 배두나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
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배두나와 김시은이 출연했다.
앞서 아이유는 인터뷰 등을 통해 배두나에게 감사의 문자를 보냈고, 장문의 답장을 받은 뒤 눈물을 흘렸던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배두나는 “(아이유에게) 그 문자가 힘이 되는 줄 몰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솔직한 마음을 표현한 것뿐인데 마음을 열고 받아줘서 그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이주영도 ‘씨네타운’에 나올 때 친구에게 고민 상담 문자를 보낸다는 게 배두나 씨에게 잘못 보냈다고. 그런데 배두나 씨가 그걸 보고 상담을 해줬다고”라고 궁금해했다.
배두나는 “그렇게 말했냐, 나와서”라고 웃었다.
그는 “어느 날 문자가 왔다. ‘브로커’ 촬영 중이었다”라고 짚었다.
또한 “그 친구가 장문의 문자를 보내는 스타일이 아니다. 끊어서 보내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배두나는 “그때는 반말을 하지 않는 사이었는데 반말이었다. ‘잘못 보냈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주영아 아니야. 나야 나’ 이렇게 했다. ‘네가 보내려던 사람이 아니야’ 했더니 ‘헉’
이와 함께 “문자를 조금 읽어 버렸다. 어쩔 수 없이. 그때부터 더 친해졌다. 더 마음이 가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배두나는 아이유, 이주영과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호흡을 맞췄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