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차선이나 차악 말고, 최선을 뽑아야"
천하람 변호사 지원사격…내일 출마 선언
천하람 변호사 지원사격…내일 출마 선언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 사진=연합뉴스 |
이준석(38)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양자 구도를 형성한 김기현 의원, 안철수 의원을 겨냥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자신과 가까운 의원들을 본격 지원하는 모양새입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1일) 밤 자신의 SNS에 "주변에 간재비(뜸만 들이고 간만 보는 사람)와 하고재비(무슨 일이든 하려고 덤비는 사람) 영업하는 사람 있으면 조기에 정리해야 된다"며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 등 최고위원 경선에 뛰어든 몇몇 인사들을 저격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 글을 올리기 몇 시간 전 "항상 선거는 차선이나 차악을 뽑지 않고 최선을 뽑아야 한다. 그래야 후회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본인이 생각하는 '최선의 인물'이 누구인지 명시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28일 안 의원과의 연대설에는 명확히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그는 '안철수-이준석 연대론 솔솔?'이란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전혀 안 의원을 지원하거나 연대할 계획이 없다. 다시는 이런 기사를 내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가 지원하는 사람으로는 천하람 변호사(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가 첫 번째로 꼽히는 분위기입니다. 천 위원장은 내일(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를 놓고 겨뤄 보겠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예비경선(컷오프· 2월 10일), 본경선(3월 8일), 결선투표(3월 12일· 당 대표 경선에 한함) 순으로 진행됩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