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대형마트에서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시식 행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는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달 31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시식 코너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지난달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동일 대비 감소를 보였습니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이틀 동안 확진자 수가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증가했었는데, 오늘(2일) 감소로 돌아선 겁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6,86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주일 전보다 1만 8,234명 줄어들었습니다.
국내 발생이 1만 6,817명이며 해외 유입 확진자가 45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에 이어 또 줄었습니다. 하루 사이 14명 줄어들면서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총 345명입니다.
사망자는 36명 늘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유행 척도인 '감염재생산지수'는 0.75로 한 달 연속 1 미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아울러 질병청은 BA.2.75에서 재분류된 하위 변이 'BN.1'이 국내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에서 50.4%로 집계돼 우세종이 됐습
이에 대해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국내 유행이 정점을 지나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라며 "BN.1이 우세종화되는 것이 유행을 반전시킬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 BN.1이 국내 유행상황과 중증도 증가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