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사진 = 연합뉴스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고발하기로 한 것에 "이래서 김건희 대통령이라는 말이 떠도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30일 SNS를 통해 "캄보디아 순방 관련 장경태 의원 고발, 주가조작 관련 김의겸 의원 고발, 모두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를 공격하는 건 참을 수 있지만 이러는 건 곤란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대통령의 눈엔 오로지 김 여사만 보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은 대통령을 뽑았는데, 정작 대통령은 김 여사만 바라보고 있으니 상황이 괴이하기까지 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지방경찰청에 김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없는 상태에서 단정적인 가짜뉴스를 반복해서 공표한 것은 악의적일뿐더러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며 "반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조롱하는 것은 2차 가해로서 묵과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지난 2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또 다른 주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며 “법정에서 검사의 입을 통해 김 여사가 우리기술 20만 주를 매도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대통령실의 고발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