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54.0% vs 민주 31.0%
↑ (왼쪽부터)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 사진=연합뉴스 |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조사에서 경쟁 주자인 김기현 의원을 처음으로 앞섰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 불출마 여파가 안 의원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는 해석이 제기됩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당 대표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안 의원이 39.8% 지지율을 얻어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김 의원은 36.5%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황교안 전 국무총리 7.2%, 조경태 의원 3.4%, 윤상현 의원 2.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타 후보’와 ‘적합 후보 없음’은 각각 4.2%였습니다. ‘잘 모름’은 2.3%입니다.
지난달 조사에서 안 의원은 19.8%를 기록해 23.5%로 집계된 김 의원에 밀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안 의원은 20%포인트, 김 의원은 13%포인트 상승하며 근소한 차이로 김 의원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각각 42.7%와 41.4%로 팽팽합니다. 이어 정의당 1.3%, ‘기타정당’ 2.4%입니다.
거대 양당체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 정당 모두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해 1.3%포인트 격차를 유지했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54.0%, 민주당 31.0%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40대에선 민주당 55.7%로 국민의힘은 29.7%에 그쳤습니다. 30대에선 국민의힘이 3.3%포인트, 18세 이상 20대에선 민주당이 11.4%포인트 우세했습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알앤써치’가 지난 27~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사방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