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고민주공화국. /사진=연합뉴스 |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정부가 민주콩고 동부에서 여성들이 짧은 치마나 바지를 입어 채찍질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미셸 사마 루콘데 총리는 28일(현지시간) 각료회의 자료에서 "말라이카 민병대의 비인간적인 학대를 비난한다"며 이같이 밝히고 "가해자들을 처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루콘데 총리는 정부 대표단을 동부 마니에마주의 살라마빌라 지역에 파견해 가해자들이 처벌받도록 할 방침입니다.
말라이카 민병대
말라이카 민병대는 "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에 "살라마빌라 금광에서 나오는 수익의 많은 부분을 넘기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