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금처럼 이 대표 공격해 윤 정권 무능 감추면서 지탄받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검찰 소환 조사를 위해 들어서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이 '방탄 종합세트'라며 비판한 데 대해 “야당 대표를 조롱하는 것으로 날을 지새우는 국민의힘, 부끄럽지도 않나”고 맞받아쳤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국민은 무너지는 경제와 민생에 절망하고 있는데 야당 대표를 포토라인에 세운 게 그렇게 뿌듯한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이 법치주의와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현장을 지켜보면서도 이재명 대표를 비난하기에 바쁘다"며 "정권의 전방위적인 정치 탄압 수사 앞에 외롭게 선 제1야당 대표를 '약자 코스프레'한다고 매도하고, '도대체 언제까지 이재명 대표를 참아줘야 하나'라고 조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화 이후에 이렇게 비정한 정권은 없었다. 이렇게 뻔뻔한 여당도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여당의 본분과 국민에 대한 의무는 제쳐두고 오직 야당 공격으로 허송세월을 하는 게 부끄럽지도 않느냐"며 "이재명 대표는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정정당당하게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지금처럼 계속 이 대표에 대한 비난과 공격으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국정 실패를 감추면서 국민의 지탄을 받기를 바란다"고 비꼬았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한편 검찰에 출석한 이 대표는 33쪽 분량의 서면 진술서만 제출하고 모든 진술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