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NC백화점 야탑점에서 경기도와 성남시 재난안전 부서 관계자들이 정밀 안전진단이 진행 중인 1~2층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천장에 균열이 발생했는데도 영업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NC백화점 야탑점이 21일부터 영업을 재개합니다.
NC백화점 야탑점은 20일 홈페이지에 고객 안내문을 띄워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NC백화점 야탑점은 "관계 당국과 긴밀히 공조해 건축물 안전 점검 전문업체로부터 구조 전반의 안전성에 대해 문제없음을 확인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천장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보강공사를 진행했다"며 "다시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안전 표준 교육을 강화하고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 숙이기도 했습니다.
↑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NC백화점 야탑점에서 안전관리업체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오가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NC백화점 야탑점은 지난 16일 오후 천장에 균열이 발생했음에도 계속 영업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비판을 받았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백화점 측이 별다른 조치 없이 영업을 계속해 논란이 된 겁니다.
소방당국이 분당구청으로부터 관련 민원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해 점검한 결과, 건물 노후화로 인해 여러 층의 천장 석고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야탑 NC백화점에 대한 긴급 보고를 받았다"며 "과거 삼풍백화점도 전조가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영업을 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졌다. 안
이후 NC백화점 야탑점은 안전이 담보되기 전까지 영업을 재개하지 않겠다고 방침을 밝혔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