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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 청평호 인근에서 건조 중 유람선 화재…열폭주 원인 추정

기사입력 2023-01-20 14:46 l 최종수정 2023-01-20 14:53
인명피해 없이 배터리팩 1기 태워
3시간 반 만에 진화

경기 가평군 청평호 인근 유람선 화재 / 사진 제공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 경기 가평군 청평호 인근 유람선 화재 / 사진 제공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어제(19일) 오후 6시 20분쯤 경기 가평군 북한강 청평호 인근 강변에서 건조 중이던 유람선에 불이 나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유람선 지하 1층 배터리실에서 발생해 배터리팩 1기를 태웠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14대와 인원 35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

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581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유람선은 배터리팩이 20대 들어가는 440톤급 유람선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배터리 내부 스파크가 화재로 이어지는 열 폭주 현상을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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