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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걸프축구대회 압사 사고…"60여 명 사상"

고정수 기자l기사입력 2023-01-20 07:00 l 최종수정 2023-01-20 07:37

【 앵커멘트 】
이라크 남부 도시 축구 경기장 밖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6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라크에서 약 40년 만에 열린 걸프 지역 국제 축구대회라 사고 당시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라크 남부 도시 바스라의 축구 경기장.

수많은 사람이 담장을 넘어 안으로 진입합니다.

질서 유지에 나선 군인들과 관중 간의 충돌도 벌어집니다.

40여 년 만의 걸프 지역 축구 대회 개최에 더해 이라크가 결승전까지 진출하면서 경기 당일 수천 명이 몰린 것입니다.

이라크 국영 INA 통신은 경기장 밖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 인터뷰 : 사담 하산 / 구급차량 운전사
- "입장 방식이 잘못돼 많은 사람이 몰렸고, 경기장 철책 앞으로 밀리게 됐습니다."

AP 통신은 지금까지 최소 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으며, 부상자 일부는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내무부는 안전을 위해 입장권이 없는 시민들은 경기장 주변에서 벗어나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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