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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7] 대검 찾은 민주 "이재명 악마화"…"김건희 수사하라" 반격

이병주 기자l기사입력 2023-01-17 19:00 l 최종수정 2023-01-18 10:00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통보가 알려진 이튿날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악마화시키며 망신주기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에 출석한 지 일주일도 안돼 또다시 소환통보를 받은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야당탄압을 주장하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정권의 무도하고 무책임하며 무능한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은 절망스럽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당의 목소리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현장음)
- "김건희를 수사하라! 김건희를 수사하라!"

민주당 지도부와 일부 의원들은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하며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당내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알려진 대장동 사건 수사에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는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설 밥상에 윤석열 정권의 치부와 실정이 올라올까봐 전전긍긍하며 야당대표 망신주기를 넘어 악마화에 여념 없는 모습입니다."

이재명 대표 측 핵심관계자는 "이번에는 출석하면 안 된다며 만류하는 분위기가 크다"면서 소환에 응할지를 포함해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어떤 말도 신뢰하기 어렵다"면서, 쌍방울과 관련된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까지 실체가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김성태 전 회장 귀국과 대장동 사건 소환통보까지 겹치면서, 대표 사법리스크를 당과 분리해야 한다는 당 안팎의 목소리가 나오며 민주당 내 갈등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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