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9채’ 빌라왕 공범 총 16명 입건
↑ 빌라왕 공범 11명 추가 입건(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연관 없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경찰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사망한 ‘빌라왕’ 김 모 씨 사건에 연루된 분양대행업자와 중개인 등 11명을 추가 입건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6일)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김 씨의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11명을 사기 공범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말 임대인 등 공범 5명을 확인해 입건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김 씨 관련 전세사기 공범은 총 1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앞서 김 씨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주택 1,139채를 매입해 임대한 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지난해 10월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사망과 관계없이 공범 여부에 대해 신
서울청은 전세사기 피해 규모가 큰 주요 사건을 직접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제주에 약 240여 채의 주택을 사들여 세를 놓다가 사망한 빌라왕 정 모 씨의 배후로 지목된 신 모 씨를 지난 12일 구속해 추가 범행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