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서 한국 관련 작품 4년 연속 수상 쾌거
↑ 애플TV+ 드라마 '파친코' / 사진=연합뉴스 |
애플TV+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받았습니다.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외국어 드라마상 수상작으로 '파친코'를 선정했습니다.
'파친코'는 한국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넷플릭스)를 비롯해 넷플릭스 '1899' '여총리 비르기트' '클레오'(독일), HBO 맥스 '가르시아!'(스페인), HBO '나의 눈부신 친구'(이탈리아), 무비 '더 킹덤 엑소더스'(덴마크), 애플TV+ '테헤란'(이스라엘)과 경쟁해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이 2017년 내놓은 동명 장편소설이 원작입니다. 일제 강점기 조선에서 일본으로, 이후 다시 미국으로 간 '순자'와 가족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재일조선인 4대에 걸친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미국 애플TV+는 지난해 3월 8부작 시리즈 드라마로 이를 공개했습니다. 배우 윤여정이 선자를, 배우 김민하가 젊은 시절의 선자를 연기했습니다. 침략 당한 경험을 가진 국가들의 아픔과 다양한 인종이 섞여 사는 이민사회의 현실을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는 미국·캐나다 방송·영화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연기력을 평가해 시상
한편 '파친코'는 애플TV+ 공개 직후 작품성으로 호평을 받으며 시즌2 제작도 확정한 상태입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