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아파트 잔해 속 구조 작업…인명피해 더 나올 가능성 있어
↑ 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제4의 도시 드니프로의 한 아파트 / 사진=연합뉴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을 가해 최소 12명이 숨졌습니다.
어제(현지 시각) AFP, dpa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주지사 발렌틴 레즈니첸코는 어제 드니프로시 한 아파트단지에 포격 피해가 발생해 15세 소녀를 포함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어린이 14명이 포함됐습니다.
현재 무너진 아파트 잔해 속에서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어 추가 사망자나 부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날 수도 키이우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음과 함께 포격 피해가 발생했으며, 하르키우에도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AP통신은 키이우가 공습에 노출된 건 1월 1일 밤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하루 러시아 미사일 38발 가운데 25발을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 테러'로 인한 추가 희생을 막기 위해 더 많은 무기를 지원해달라고 서방에 호소했습니다.
↑ 챌린저2 / 사진=연합뉴스 |
이에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 ‘챌린저2′ 14대와 추가 포병용 무기 체계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어
앞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레오파드2 14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레오파드2를 제작한 독일 측에 이를 승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