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내리는 미시령 / 사진=연합뉴스 |
강원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고성 미시령에 46cm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현재 강원지역은 북부와 중부 산지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고 그 외 대부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고성 미시령 46.7cm를 비롯해 향로봉 43.8cm, 진부령 25.5cm, 속초 설악동 22.5cm, 홍천 구룡령 16.9cm, 인제 조침령 16.8cm, 양양 오색 15.4cm, 강릉 성산 14.4cm, 평창 대관령 12.8cm, 양구 해안 6.6cm 등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산지에 10∼30cm, 많은 곳은 최고 40cm 이상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북부 동해안에는 5∼15cm, 중·남부 동해안에는 3∼10cm, 내륙 2∼7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또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10∼40mm, 내륙은 5mm 안팎의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도심과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와 교통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