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경기도 화성의 한 공사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무너져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전북 진안에는 불이나 노부부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추성남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앵커멘트 】
경기도 화성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입니다.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철근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
이동 크레인으로 자재를 옮기던 중 사고가 난 건데, 60대 남성 노동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베트남 국적의 근로자 2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고용노동부는 사고 발생 직후 이곳 공사 현장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 전북 진안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주택 대부분 불에 탄 상태였고, 91살 남편과 86살 아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고속도로 상·하행선 1차선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25톤 대형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아 멈춰선 겁니다.
사고 충격으로 중앙분리대 콘크리트 파편이 튀면서 반대 차선을 달리던 SUV 차량의 바퀴가 파손되는 2차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 등 4명이 다쳤는데, 경찰은 졸음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 래 픽 : 이은재
화면제공 : 전북소방본부·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