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일정 이후 스위스로 이동해 WEF 연차총회 참석
↑ ㅊ 윤석열 대통령 내외. /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4일) 새해 첫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은 6박8일 동안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차례로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와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이용해 UAE 아부다비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출국 전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리고 수출 확대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번 한국 정상의 UAE 국빈 방문은 1980년 수교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시에,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작년 5월 취임한 이후 처음 맞이하는 타국 정상 국빈 방문이기도 합니다.
한편, 양국이 협의 중인 정부·민간 양해각서(MOU)는 3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국내기업 대표 100여 명이 포함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100여 개의 우리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함께 간다"며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UAE 진출을 지원하고 국부펀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UAE는 원전과 에너지, 투자와 방산 분야에서 우리의 핵심 협력 국가"라며 "경제 중심의 정상 외교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복합 위기를 수출과 투자로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보스 포럼에 관해선 "다보스 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윤 대통령은 3박 4일의 UAE 일정을 마치고,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