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흐림...강원 지역 최대 70cm 폭설

낮 최고 기온 4∼13도
남부지방·제주도 비 소식

↑ 강원도 운탄고도 설국 트레킹. / 사진=연합뉴스

오늘(14일)은 중부지방과 경북권에 비 또는 눈 소식이 있겠고,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특히 강원 지역과 경북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많이 쏟아지겠습니다.

16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와 강원 북부 동해안 20∼50cm, 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10∼30cm, 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 동해안 3∼10cm입니다.

강원 산지에는 많게는 70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 경남 북서 내륙 1∼3cm,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 2∼7cm, 충북 중·남부와 전북 동부, 경북 남서 내륙, 제주도 산지 1∼5㎝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로 예보돼 예년보다 다소 따뜻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셔야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5.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고,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6.0m, 서해 2.0∼4.5m, 남해 1.0∼4.0m로 예상됩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