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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7] 나경원, 사직서 내며 친윤 겨냥…"당신들이 진정 윤 정부 위한다 생각 안 해"

기사입력 2023-01-13 19:00 l 최종수정 2023-01-13 19:46

【 앵커멘트 】
나경원 전 의원은 오늘 사표를 내면서 당대표 출마는 반윤이라며 불출마를 압박하던 친윤계를 겨냥하고 나섰습니다.
여기에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은 "순방 가는 대통령 등 뒤에다 사직서를 던지는 건 유승민, 이준석과 뭐가 다르냐"며 되받아쳤는데요.
사실상 나 전 의원의 마음이 출마로 기울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대통령실과 친윤계의 마지막 압박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나경원 전 의원은 사직서를 낸 직후 친윤계를 겨냥했습니다.

자신의 SNS에"제 판단과 고민을 곡해하는 이들에게 말한다"며 "당신들이 진정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불출마를 압박하던 인사들을 직격한 것입니다.

나 전 의원은 또 "바위가 막아도 강물은 바다로 흘러간다"고 했습니다.

당대표 선거 출마로 거의 기운 것으로 보입니다.

이젠 출마 선언 시기만 남았습니다.

다만, 정부에 누가 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해온 만큼, 내일부터 시작되는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을 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사표 수리가 아니라 해임을 한 대통령 의중이 마지막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은"순방 가는 대통령 등 뒤에다 사직서를 던지는 건 유승민, 이준석과 뭐가 다르냐, 반윤의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것"이라며 나 전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스탠딩 : 유호정 / 기자
- "대통령과의 갈등 구도를 어떻게 해결할지, 또 이 구도가 나 전 의원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uhojung@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임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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