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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장모와 아내에 흉기 휘두른 50대 긴급체포

기사입력 2023-01-13 08:59 l 최종수정 2023-01-13 09:10
부부싸움 후, 장모가 아내 편들자 분노 참지 못해 범행
경찰, 범행 동기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 예정

다툼 / 사진 = 연합뉴스
↑ 다툼 / 사진 = 연합뉴스

아내와 장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에 따르면 전날 부부싸움을 한 A(50) 씨는 이튿날까지 아내 B(50)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12일 오후 8시 15분쯤 흉기를 준비해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장모인 C(80)씨 집을 찾아갔습니다.

C씨가 아내인 B씨의 편을 들자, 이내 A씨는 장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이를 말리는 아내 B씨에게도 등과 옆구리를 3회 찌르는 등 상해를 입힌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고 주변을 수색하다가 12일 오후 9시 57분쯤 A씨를 발견해 긴급 체

포했습니다.

현재 A씨 장모는 의식불명 상태고, B씨는 중상을 입었지만 상처 부위 봉합 치료를 받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한편 A씨는 특수절도 등 전과 3범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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