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의 서커스장에서 사자 3마리를 데리고 공연을 하던 중, 갑자기 사자 한 마리가 남성 조련사의 뒤를 덮칩니다.
이 조련사는 넘어졌고, 다른 직원들이 물대포를 쏘아 사자를 떼어냈습니다. 조련사는 등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는데요.
이후 SNS에 사고 영상이 퍼지자 조련사의 안전보다는 오히려 사자의 건강을 염려하는 여론이 크게 형성됐다고 합니다. 사자의 스트레스가 얼마나 컸으면 그랬겠냐는 거죠.
세계적으로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는 만큼 동물을 동원한 상업적인 쇼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