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성남 FC 의혹'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는 과정에서 민감한 질문을 이어가던 기자들이 좌우로 밀려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11일 YTN ‘돌발영상’은 전날 오후 10시 40분쯤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조사를 마친 이 대표가 귀가하는 장면을 보도했습니다.
이 대표는 약 1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이다. 오늘 제시되는 여러 자료들을 봐도 내가 납득할 만한 것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이 대표가 당 관계자들과 정문까지 걸어 내려가는 과정에서 양옆에 따라붙은 기자들이 사라지는 진풍경도 목격됐는데, 영상에는 당시 입장 발표를 마친 이 대표의 양 옆에 마이크를 든 기자들이 따라붙어 질문을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당시 영상에는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이 대표의 오른쪽에 서 있던 기자를 손으로 밀어냈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어 이 대표 왼쪽에서 질문을 하던 기자도 뒤따르던 정청래 최고위원에 곧 밀려났습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기자이기 전에 사람인데 어떻게 사람을
한편, 10일 이 대표의 검찰 출석 당시 동행한 민주당 인사는 총 50여명으로,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조정식 사무총장, 김성환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와 일반 의원, 당직자 등이 동행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