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다가오는 설 연휴에 가장 인기있는 해외 여행지는 동남아시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여행사 하나투어가 설 연휴 여행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출발 기준 패키지 상품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동남아시아 비중이 54%로 가장 높았고, 일본이 30%로 뒤를 이었습니다. 유럽은 7%에 그쳤습니다.
동남아에서는 1위가 베트남이었습니다. 36%가 베트남을 선택했고, 17%는 태국, 12%는 필리핀로 떠납니다.
2위 여행지로 꼽힌 일본에서는 북규슈, 오사카, 훗카이도가 고른 분포를 보였습니다.
한편, 이번 설 연휴 때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총 1만 5,000여 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설 연휴 대비 7,015%나 폭증한 수치입니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첫 설 연휴라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했다는 분석입니다.
팬데믹 직전인 2020년 설 연휴와 비교해서는 52%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출발일 별로는 연휴 첫
하나투어 관계자는 "설 연휴 상품이 대부분 예약 마감되는 등 여행 심리가 되살아난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짧은 연휴와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한 해외여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