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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재개된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왜?

기사입력 2023-01-09 12:03 l 최종수정 2023-01-09 12:51
2002년부터 매년 1월 전 세계 60여 개 도시서 행사로 자리잡아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 / 사진=연합뉴스
↑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 / 사진=연합뉴스

영국 런던에서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 시민들은 바지를 벗은 채 엘리자베스 라인(Elizabeth Line)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이들은 상의는 평소와 같은 일상복을 입고 있었지만 하의는 속옷만 입고 양말, 신발만 착용했습니다.

이 행사는 2002년 뉴욕에서 '임프루브 에브리웨어(Improve Everywhere)'라는 단체가 장난삼아 시작했지만 지금은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국제 행사'가 됐으며 코로나19로 2020년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습니다. 현재 매년 1월 세계

60여개 도시에서 수천여 명이 참석하는 지구촌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행사의 가장 중요한 규칙 중 하나는 하의를 입지 않았어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평소처럼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006년 행사에 동참했던 8명이 풍기문란을 이유로 뉴욕 경찰에 체포된 바 있지만 뉴욕 법원은 바지를 벗고 지하철에 타는 게 불법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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