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수입 1년 걸린다" 대답에...최태원 "법 완비 안 됐구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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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펙트데이가 개발한 대체유 단백질 아이스크림(왼쪽)과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최태원 회장(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캡처 |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이날 각종 푸드트럭을 찾아 아이스크림 등을 맛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20분쯤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 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을 찾아 10분간 둘러봤습니다.
최 회장은 부스 투어를 마치고, 전시장에서 약 300m 거리에 있는 '지속 가능한 식품' 야외 푸드트럭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 푸드트럭은 SK(주)가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곳에서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우유가 아닌 대체유 단백질로 만든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최 회장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컵을 다 비우고는 "맛있다. 왜 우리나라에는 수입을 안 하나"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관계자가 "아이스크림이 미생물 발효 기반이라 신물질에 대한 우리나라 당국의 인허가 기간이 1년에서 1년 반 정도 걸릴 것"이라고 설명하자, 그는 "그렇게 오래 걸리나. 법 완비가 안 됐구나"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 아이스크림은 SK(주)가 투자한 미국 푸드테크기업 '퍼펙트데이'가 개발한 제품으로, 소에서 추출한
한편, CES에서 지속가능 식품을 활용한 체험용 푸드트럭을 운용한 기업은 SK(주)가 유일하며, 지난해 CES 2022에서도 대체유 단백질로 만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와 소시지 핫도그가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