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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분출…최고 등급 경보 발령

기사입력 2023-01-06 15:46 l 최종수정 2023-01-06 15:54
분화구 국립 공원 안에 있어 주민들 위협하진 않아

하와이섬 활화산 중 하나인 킬라우에아가 5일(현지시각) 분화를 시작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습니다.

지난 5일(현지시각) 분화를 시작한 하와이 킬라우에아 활화산/사진=연합뉴스
↑ 지난 5일(현지시각) 분화를 시작한 하와이 킬라우에아 활화산/사진=연합뉴스

로이터, AP 통신에 따르면 킬라우에아 화산은 이날 오후 4시 35분쯤 정상 분화구에서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USGS는 화산 경보를 상향하고 분출 가능성을 알리는 등의 대비 태세를 갖췄습니다.

관측소는 폭발 1시간 전 킬라우에아 정상에서 땅속 용암이 지표면 부근까지 올라온 정황을 포착해 화산 경보인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또 항공 경보 색상도 '빨간색'으로 상향했습니다. 두 경보 모두 최고

등급으로 폭발이 임박하거나 진행 중일 때 발동됩니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활화산으로, 2021년 9월부터 분출을 이어왔습니다.

다만 분화구가 국립 공원 안에 있고 거주지와는 거리가 있어 용암이 주민을 위협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AP는 전했습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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