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섬 활화산 중 하나인 킬라우에아가 5일(현지시각) 분화를 시작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습니다.
↑ 지난 5일(현지시각) 분화를 시작한 하와이 킬라우에아 활화산/사진=연합뉴스 |
로이터, AP 통신에 따르면 킬라우에아 화산은 이날 오후 4시 35분쯤 정상 분화구에서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USGS는 화산 경보를 상향하고 분출 가능성을 알리는 등의 대비 태세를 갖췄습니다.
관측소는 폭발 1시간 전 킬라우에아 정상에서 땅속 용암이 지표면 부근까지 올라온 정황을 포착해 화산 경보인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또 항공 경보 색상도 '빨간색'으로 상향했습니다. 두 경보 모두 최고
킬라우에아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활화산으로, 2021년 9월부터 분출을 이어왔습니다.
다만 분화구가 국립 공원 안에 있고 거주지와는 거리가 있어 용암이 주민을 위협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AP는 전했습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