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와 동거여성을 살해한 이기영에 대해 사이코패스 진단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이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했지만 "진단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일부 항목에 대한 자료 부족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또한 사이코패스 재검사 진행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이기영 자택에서 발견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DNA 감식 결과를 회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증거물로 확보한 혈흔에서 여성 2명의 DNA가 검출되자, 6명의 DNA 대조군을 보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에 나섰습니다.
이기영의 거주지에서 발견된 혈흔은 숨진 피해자와 그의 지인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인 A 씨는 지난해 4월 집을 방문했다가 이기영과 다툼이 생겼는데, 그 과정에서 손가락을 물려 피를 흘린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은 A 씨의 안전을 확인했다며 추가 피해자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