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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 배우 제레미 레너 눈 치우다 중상…"현재는 안정된 상태"

기사입력 2023-01-02 17:21 l 최종수정 2023-01-02 17:27
눈을 치우다가 중태…현재는 안정적인 상태

제레미 러너 / 사진 = 연합뉴스
↑ 제레미 러너 / 사진 = 연합뉴스

미국에 내린 기록적인 눈폭풍에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러너가 부상을 당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도 제설 작업 도중 중상을 입었다고 AP 통신, 가디언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레너는 이날 이른 시각 눈을 치우다가 날씨 관련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지만,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이며 가족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그의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그는 사고를 당한 후, 헬기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정확한 사고 장소나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네바다주 산간 지역의 한 호숫가에 거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지역은 연말 북미를 덮친 겨울 폭풍과 폭설이 이어져 이날 현재 3만 5천 가구에 전기가 끊긴 상태입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7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역대급 폭설으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주 재난당국은 폭설이 쏟아진 사흘간 500건에 가까운 구조 작업을 진행했지만, 장비가 모자라 주민들에게 설상차를 빌려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폭설로 자동차에 갇혀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뉴욕주에 지난 연말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명령했습니다.

한편 1971년생인 레너는 영화 '허트

로커' 등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국내에서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호크아이' 캐릭터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그는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두 차례 오른 바 있습니다.

그는 차기작으로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 시즌2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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