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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내외 "새해 전망 더 어두워…온기 나눠야 할 때"

기사입력 2022-12-30 15:26 l 최종수정 2023-03-30 16:05
SNS에 신년 연하장 올려
"참사 아픔 책임지지 않는 못난 모습에 마음까지 추워"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23년 신년사에서 "새해를 맞이해 부디 치유와 회복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30일) 자신의 SNS에 이러한 신년 연하장을 올리고 "서로 등을 기대고 온기를 나눠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유난히 추운 겨울"이라며 "치유되지 않은 이태원 참사의 아픔과 책임지지 않고 보듬어 주지 못하는 못난 모습들이 마음까지 춥게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하고 안보는 불안하다"며 '새

해 전망은 더욱 어둡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렵고 힘들어도 서로 손을 맞잡을 때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배려하며 연대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전했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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