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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중국의 비밀경찰서 거점으로 운영됐다는 의혹을 받은 서울의 한 중식당이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이 식당 대표이자 재한 중국인 단체의 임원 왕모 씨가 직접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제 매장 외부 전광판을 통해 "진심을 은폐하는 추악한 세력을 폭로할 것", "부패 기업이 돈으로 여론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스페인의 한 인권단체가 중국이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반체제 인사를 감시하고 탄압하려고 비밀경찰서를 운영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이후 한 일간지가 국정원 소식통을 인용해 이 중식당을 비밀경찰서로 지목한 후 파장이 커지고 있죠.
이에 주한 중국대사관은 성명을 내고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오늘 기자회견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