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어들기 등 얌체 운전 행위 단속
↑ 해돋이 명소인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해변. / 사진 = 연합뉴스 |
2023년 1월 1일 강원 동해안에 해돋이를 보러 상당한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8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12월 31일~내년 1월 1일 하루 평균 교통량은 최근 주말보다 1.6% 증가한 약 37만 7천 대로 예상했습니다.
1일 동해안 방향은 새벽 0~3시가 가장 혼잡하고, 서울 방향은 오전 9시~오후 1시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소요 예상 시간은 서울~강릉 4시간, 서울~양양 2시간 50분 등입니다.
귀경길은 차량이 이동 시간이 겹치면서 강릉∼서울 7시간 40분, 양양∼서울 6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 정체되어 있는 차량들 이미지.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
이에 도로공사는 12월 31일과 1월 1일 이틀간을 해맞이 특별교통 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대책 시행에 나섭니다.
우선 소형차 전용 갓길차로제를 시행해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약 174㎞ 구간에서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도로 용량을 늘릴 방침입니다.
특히 정체가 잦은 영동선 용인 나들목∼양지 나들목 구간 양지터널에는 속도 회복유도시설을 설치해 오르막 경사나 터널 진출 시 눈부심 등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감속하는 차량 속도를 회복시킬 계획입니다.
해맞이 기간 차량을 세우고 일출을 구경하는 사례를 막고,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에서는 위생 안전 대책을 시행합니다.
강원경찰청도 동해안에 경찰관과 고속도로순찰대 등 776명을 투입하고, 순찰차 등 장비 171대를 동원해 사고
고속도로에는 암행순찰차를 배치해 과속이나 난폭운전 등 위험 행위와 끼어들기나 갓길 통행 등 얌체 운전 행위를 집중해서 단속합니다.
동해안 7번 국도에서는 강릉·속초지역 주요 교차로에서 신호 조정과 수신호를 통해 정체를 해소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