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행사죠.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립니다.
10만 인파가 몰릴 전망인데요.
카타르월드컵 16강의 주역인 조규성 선수 등 시민대표 10명도 타종식에 참여합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모두 33번 제야의 종을 울리며 새해를 맞이하는 서울 종로구 보신각 타종식은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연례행사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덮친 2020년과 2021년에는 현장 타종 행사가 취소돼 보신각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해는 3년 만에 보신각 타종 행사가 정상적으로 열립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함께 타종에 참여할 시민대표 10명도 정해졌습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조규성 선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의 성공을 이끈 이상률 항공우주연구원장, 캐리커처 작가와 배우로 잘 알려진 정은혜 작가 등이 함께 종을 칩니다.
특히 올해는 관람 인파를 분산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광화문광장과 DDP에서 삼원 생중계됩니다.
온라인 타종 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희숙 / 서울시 문화재정책과장
-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새해를 맞이하시도록 행사를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온·오프라인에서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마음의 울림, 희망의 시작'이 주제인 올해 타종식은 이번 주 토요일인 31일 밤 11시 50분에 시작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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