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출신 방송인…KBS '아침마당', 'TV는 사랑을 싣고' 진행
검찰 "혐의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
검찰 "혐의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
KBS '아침마당'을 진행했던 방송인 이상벽(75)이 4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늘(23일) SBS연예뉴스는 오랜 기간 사랑을 받은 이상벽이 강제추행한 혐의로 9월에 피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상벽은 지난 8월 29일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40대 여성의 옷 안으로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은 지난 11월 25일 이상벽의 해당 사건을 기소유예 처분했습니다.
기소유예란 범죄혐의가 충분하고 소추조건이 구비되어 있어도 가해자의 기존 전과나 피해자의 피해 정도, 피해자와의 합의내용, 반성 정도 등을 검사가 판단해 기소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검찰은 "죄질이 가볍지 않으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피해자와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벽은 JTBC엔터뉴스에 "이것도 하나의 유명세라면 유명세인 거다. 나잇살
이상벽은 기자 출신이며 KBS '아침마당', 'TV는 사랑을 싣고', '이상벽의 가요중심' 등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KBS 아나운서 이지연의 아버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KBS1 '전국노래자랑' 후임으로 언급된 바 있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