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전군지휘관회의를 소집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자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고려한 실전적 시나리오를 개발해 내년도 한미 연합훈련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안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방부는 올해 국방 분야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핵심 과제는 북한의 핵위협입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섭 / 국방부 장관
- "더욱더 강화된 한미동맹 속에서 북한 핵위협에 대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북한의 비핵 위협에 대해서는 우리 군이 주도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북한의 핵위협에는 한미 군사동맹을 토대로 확장된 억제 전략의 개정과 상시 배치에 준하는 미국 전략자산 전개 등으로 대응하는 데 무게를 뒀습니다.
훈련은 고도화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시나리오로 상정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도 전반기 한미 연합훈련은 쌍룡 연합상륙 훈련 등 20여개 훈련을 과거 2017년 이후 중단된 독수리훈련 수준으로 집중 시행합니다.
▶ 인터뷰(☎) : 김진형 / 예비역 해군 소장
- "우리가 북한에 대응하고, 동북아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군사적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굳건한 한미 공조가 기반이 된 안보태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을 선제타격하는 킬체인,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이후 북한을 초토화하는 대량응징보복 등 3축 체계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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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