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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사흘간 충청·호남·제주에 또 눈 쏟아진다…기온도 '뚝' 떨어져

기사입력 2022-12-21 17:36 l 최종수정 2022-12-21 17:39
22~24일 충청과 호남·제주 중심으로 눈
내일부터 다시 강추위…모레 절정

눈 쌓인 제주/사진=연합뉴스
↑ 눈 쌓인 제주/사진=연합뉴스

오늘(21일) 오전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22일부터 24일까지 충청과 호남·제주를 중심으로 또 한 차례 눈이 쏟아집니다.

내일(22일)부터 시작된 눈은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이어지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그칠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또는 내일부터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고도 5km 대기 상층으로 북쪽에서 영햐 45도 내외 매우 찬 공기와 남하합니다. 그러면서 서해상에 해기차(대기와 해수면 온도 차)로 눈구름대가 만들어집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북쪽에 자리한 절리저기압 때문에 내일부터 모레까지 여러 차례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통과합니다. 기압골이 지날 때 서해상 눈구름대가 내륙 깊숙이 들어옵니다.

22~24일 충남서해안, 호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제주중산간·산지, 울릉도, 독도에 눈이 10~25cm 쌓일 예정입니다. 특히 제주 산지에는 50cm 이상, 전북·전남서부·제주중산간에는 30cm 이상 눈이 쌓이기도 하겠습니다.

충남내륙, 충북중·남부, 중산간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적설량은 5~15cm로 예상됩니다. 경상서부내륙·전남동부남해안·서해5도와 경기남서부·충북북부 예상 적설량은 각각 3~10cm와 1~5cm입니다.

빙판길/사진=연합뉴스
↑ 빙판길/사진=연합뉴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기 때문에 내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시작합니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0도 사이이고, 낮 최고 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3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위는 23일 절정에 달하겠는데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3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

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2도 사이겠습니다.

찬바람이 24일부터 강도가 약해지며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겠으나 일단 다음 주는 계속 평년보다 춥겠습니다.

눈이 내리는 와중, 내린 눈이 얼며 도로를 빙판으로 만들거나 살얼음이 끼게 할 수 있으니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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