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인정으로 꿈 이루는 데 도움 될 것"
↑ 아프신 이스마일 가데르자데. / 사진=기네스 월드 레코드 홈페이지 |
이란의 아프신 이스매일 가데르자데가 65.24cm ‘세계 최단신’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네스 세계기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란의 아프신 이스매일 가데르자데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아프신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기네스 사무실에 방문해 24시간 동안 3차례 키를 쟀고, 그 결과 65.24cm로 측정됐습니다.
기네스에 따르면, 아프신은 이전 최단신 기록(72.10cm) 보유자인 에드워드 니뇨 에르난데스(36)보다 7㎝ 정도 작습니다.
이란 서아제르바이잔 주 부칸 카운티의 외딴 마을 출신의 2000년 7월생 아프신은 출생 당시 몸무게가 700g이었습니다. 현재 몸무게는 약 6.5kg로 전해졌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몸집이 작았던 아프신은 작은 몸집 때문에 학교에 다닐 수 없었고, 읽고 쓰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기네스는 그가 최근 자신의 이름을 쓰는 법을 배워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프신은 “기네스 세계 기록의 하나가 되는 건 정말 꿈만 같다”며 “잠들었다가 깨어보니 전 세계가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는 것과 같다. 마법 같은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내 꿈은 부모님을 돕는 것"이라며 "세계적 인정은 내가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