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유일한 출구 전략은 대화와 협상뿐"
박성준 "북한을 대화로 끌어낼 실효적 방안 필요"
박성준 "북한을 대화로 끌어낼 실효적 방안 필요"
북한이 오늘(18일) 동해상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가운데, 여야가 한목소리로 이를 규탄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5일과 6일 포병 사격 이후 2주 만의 도발이자, 우리 정부의 국방백서 발행과 북한인권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무력 도발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을 포함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국가 연대는 김정은 정권의 이러한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바이며 반드시 적대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정은 정권에게 강력히 경고한다.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김정은 정권에 있으며 국제 사회는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더 이상의 자비는 없다. 이제 김정은 정권에게 주어진 유일한 출구전략은 대화와 협상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김정은 정권의 무분별한 도발을 억제하고 이들의 대화 의지에는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해 북한이 ‘정상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36차례에 걸쳐 62발의 탄도미사일을 쐈다”며 “계속해서 군사력을 키우며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전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더해 일본이 평화헌법을 무력화하고 군사적 팽창에 나서는 등 동북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낼 실효적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는 “동북아가 ‘강 대 강’ 대치와 힘의 논리만 통용되는 위험지대가 되게 해서는 안 된다”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적극적 노력을 주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