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이 낳은 우리나라 최고 스타 하면 조규성 선수죠.
잘 생긴 외모에 기량까지 뛰어나 광고 제안이 쇄도하고 있고, 월드컵에서 가치가 급상승한 베스트11에도 선정됐습니다.
유럽 진출도 시간문제라고 합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카타르에 출국할 때만 해도 선수단 끝쪽에 서 있을 정도로 주목받지 못한 조규성.
월드컵을 다녀오고 나서는 선수단 중앙에 자리 잡을 정도로 위상과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 인터뷰 : 조규성 / 축구 대표팀 공격수
- "이번 월드컵을 통해서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이 상대방들한테 더 잘 통하지 않았나."
구름 같이 몰린 팬들은 조규성을 연호했습니다.
((현장음)) "조규성! 사랑해!"
조규성의 SNS 팔로어는 월드컵 직전 1만 명에서 지금은 270만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화장품과 패션, 건강식품 등 CF와 광고 화보 촬영 제안만 해도 20개에 달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가치가 폭증한 선수 가운데 베스트11에 포함됐을 정도로 주가가 한껏 올라가며 유럽 팀들의 이적 요청도 쇄도합니다.
차두리와 기성용이 뛰었던 스코틀랜드 셀틱과 스페인 발렌시아, 터키 페네르바체 등이 관심을 보인다고 유럽 매체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소속팀 전북 현대가 유럽 팀 이적은 대승적으로 허락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가 이적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조규성 / 축구 대표팀 공격수
- "세계적인 선수들과 부딪혀보고 싶은 게 꿈이고, 유럽무대에 나가서 한번 부딪혀보고 싶고 그게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꿈이고."
유명한 팀보다는 출전 가능한 팀에 가겠다는 조규성은 현재가 아닌 미래가 더욱 기대를 모읍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