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30%대 후반…부정 58.9%
화물연대 대응·도어스테핑 중단, 지지율 견인 추정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주장 손흥민 선수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해 40%대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를 조사한 결과 각각 38.9%, 58.9%로 나타났다고 오늘(5일) 발표했습니다.
전주 대비 긍정 평가는 2.5% 포인트 상승, 지난주 조사(11월 21∼25일·11월 4주차)에 이어 2주 연속 올랐습니다. 지난 7월 1주차 조사서 30%대로 떨어진 37.0%를 기록한 이후 내내 30%대 초반에 그쳤고, 5개월 만에 30%대 후반을 회복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1.9% 포인트 하락, 2주째 감소했습니다. 또한 7월 1주차(57.0%) 조사 이후 처음으로 50%대로 내려갔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5.9% 포인트, 서울 5.5% 포인트, 부산·울산·경남 2.7%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과 광주·전라 지역서 각각 2.2% 포인트, 2.5% 포인트 올랐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볼 경우 대부분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습니다. 20대에서 가장 많은 상승 폭인 4.7% 포인트 올랐습니다. 이어 50대 3.8% 포인트, 40대 2.7% 포인트, 30대 2.5% 포인트, 60대 2.2% 포인트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 관련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하기 위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리얼미터 관계자는 △화물연대 등 노동계 투쟁에 대한 원칙적 대응 △도어스테핑 중단으로 인한 불필요한 논란 소멸 △‘청담동 술자리 의혹’ 더 탐사 보도 논란 등을 상승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