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사진=MBN 방송화면 갈무리 |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신촌 원룸에서 생활고를 겪던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을 두고 “말뿐인 국정운영이 빚어낸 참극”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어제 논평에 “수원 세 모녀의 비극을 목도한 지 석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빈곤 약자의 죽음이 일어났다. 죄송하고 애통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창전동 한 건물에서 생활고를 겪던 것으로 추정되는 어머니(65)와 딸(36) 두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석 달만이었습니다.
서 상근부대변인은 “신촌 두 모녀의 비극은 약자와의 동행을 약속했지만 빈곤의 현실에 국가와 정부는 없었다는 점에서 말뿐인 국정운영이 빚어낸 참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7개월간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보면 말의 성찬에 그쳤다는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다”며 “이 순간에도 비극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비극을 멈출 수 있도록 언행일치의 국정운영을 해나가길 바란다”며 “말로만 그치는 빈곤층과 약자에 대한 보호,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책임은 국민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