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이 '정밀 진단'·도미야스 '휴식'
↑ 23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독일과 일본의 경기에서 독일의 다비드 라움과 일본의 사카이 히로키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 사진=AP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전 역전승에 기여한 일본 축구 대표팀 주축 수비수들이 부상을 입어 이후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교도 통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와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가 독일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입어 내일 치러질 코스타리카전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사카이는 왼쪽, 도미야스는 오른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선수 모두 일본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됐으며, 사카이는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았고 도미야스는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표팀에서 주로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해온 사카이는 독일전에 선발 출전해 저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이상 뮌헨) 등 공격수들을 잘 막아 일본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사카이는 후반 29분 교체될 때 다리가 불편한 듯 보였는데 이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미야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교체돼 45분을 소화했습니다. 도
일본은 코스타리카전에서 이기면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조별리그 E조 2차전은 내일 오후 7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