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
가나는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2대 3으로 졌지만 2득점이라는 숫자가 보여주듯이 마찬가지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포르투갈을 괴롭혔습니다. 사실 H조 4개국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낮은 팀(61위)이라 한국(28위)으로선 내심 1승 상대로 평가하고 있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역시 만만찮은 전력을 펼친 겁니다.
가나는 후반 20분 포르투갈의 호날두에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 28분 팀의 주장인 베테랑 앙드레 아유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 33분 주앙 펠릭스에게 다시 실점하고 2분 뒤 하파엘 레앙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지만, 교체 선수인 오스만 부카리가 후반 44분 만회 골을 넣으며 끈질긴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2골을 넣은 공격력과 개인기는 경계해야 하지만, 뒷공간 침투 등 수비에선 허점을 드러냈고, 경고를 4장이나 받을 정도로 신경전을 벌인 점은 우리나라로선 공략 포인트로 삼을 만한 부분입니다.
가나의 오토 아도 감독은 경기 후 우리
[국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