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죽음의 조' 첫 경기서 독일에 2:1 역전승

독일, 4년 전 한국전 패배 이어 아시아팀에 본선 2연패

↑ 출처=AP통신

2022 카타르 월드컵 '죽음의 조'로 꼽히는 E조 첫 경기에서 일본이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일본은 전반적 33분 독일의 일카이 귄도안에게 패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공격수들을 교체 투입하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강공 작전에 나선 일본은 후반 30분 도안 리츠가 문전에서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손에 맞고 나온 공을 밀어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가세가 오른 일본은 8분 뒤 아사노 타쿠마가 아티쿠라 고의 긴 패스를 받아 패널티 지역을 돌파한 뒤 오른쪽 골그물을 흔들었습니다.

독일은 추가 시간에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노이어 골키퍼까지 골대를 비우고 가담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독일 4년 전 F조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에 2대 0으로 패배하며 조별예선에 탈락한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아시아 팀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 이현재 기자 guswo1321@mbn.co.kr ]